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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즐기는 현대인들을 위한 영화

지치고 힘들 때 도움이 되는 영화 추천 3가지

요즘 영화는 정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생활입니다. 영화관에 직접 가서 볼 수도 있고 OTT기반의 미디어 공유 서비스를 통해서 접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에게 영화란 굉장히 큰 의미로 다가오는데요. 어렸을 적 힘들고 우울할 때면 영화관의 캄캄한 분위기가 좋아 당시 놀토(노는 토요일)면 아침부터 영화관에 부모님 몰래 달려가 조조영화를 보곤 했었습니다.

이번 컨텐츠에서는 지치고 힘이 들 때 보면 위로가 되는 좋은 영화 몇가지를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아마 제 추천을 보시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영화처럼 드라마틱 한 장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짧으면 몇 분에서 길면 몇 시간까지 진행되는 러닝타임 동안만큼은 세상 걱정 없이 영화 속에만 빠져들을 수 있으니 이것처럼 대단한 미디어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기분에 따라 영화 분위기를 골라 보는 편입니다. 기분이 울적할 때에는 코미디나 로맨스 영화, 심심할 때에는 액션이나 SF 영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공포영화, 이렇게 가리는 장르 없이 영화 자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과장 없이 하루에 1개에서 2개 정도의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영화를 초등학생 때부터 사랑했던 제가 힘이 들 때 혹은 위로를 받고 싶을 때, 그리고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영화를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같이 모두 유명하고 대단한 명작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신 분께서는 꼭 한 번쯤은 시간을 내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네이버영화

1.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 소셜네트워크

소셜네트워크는 이미 아시는 분들만 알고 있는 명작입니다. 국내에서는 홍보와 마케팅이 미비하여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영화가 개봉한 2010년 당시 이 영화의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을 따라올 수 있었던 영화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새로 보실 수 있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따로 영화 감상에 방해가 되는 스포일러를 포함하지 않고 일반적인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화는 실제 실화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탄생 과정을 재미있는 일화로 담고 있으며 극중 마크의 역할을 맡고 있는 제시 아이젠버그 특유의 속사포 같은 대사와 연기는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페이스북을 창립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만족과 찬사를 받는 동시에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마크는 여러 재판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극중 발견할 수 있는 마크의 가치관과 우리에게 친숙한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의 초기 모습과 탄생 과정에 집중하며 영화를 보신다면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이 영화를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영감이 필요할 때 반복해서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해가 되며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 필요할 때 다시 찾아서 보았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애정 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감독의 연출 때문인데요. 사실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소재를 감독 특유의 재미있는 연출과 사운드트랙, 그리고 영상미로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페이스북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동기부여나 영감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웰메이드 첫 영화입니다.

© 네이버영화

2. 미친 학생과 폭군 교수, 위플래쉬

보고 나서 굉장한 여운과 충격이 있었던 영화입니다. 최고의 드러머를 꿈꾸며 음대에 입학한 신입생 남주인공이 실력은 나무랄 데 없는 최강의 폭군 교수를 만나 지독한 교육 방식으로 인해 겪는 우여곡절을 담은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위플 내 쉬라는 단어는 극 중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곡의 제목이며,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을 뜻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반기마다 보곤 하는데요. 주인공의 폭발적인 열정과 본인의 뜻을 향한 의지 그리고 자신감을 느끼고 배우기 위해서 반복해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계속하고 있을 때 자주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길인가?’ ‘지금 나는 잘하고 있는 것인가?’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헷갈릴 때 즈음 저는 이 영화를 통해 해답을 얻습니다. 극중 주인공은 손에 피가 나도록 드럼을 연습하는데요. 정말 내가 이 정도로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사실 답변은 정해져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 않다로 답변을 했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역시나 열심히 달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것, 사랑하는 것에 대한 폭발적이고 열정 넘치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번외로 영화의 몰입감에 더더욱 도움을 주는 극중 학생과 교수의 연기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습니다. 학생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일즈 텔러라는 배우는 영화마다 정말 수많은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굉장히 신선한 충격을 받으며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위플 해 쉬를 보고 나서 이 배우의 다른 영화를 찾아보고 색다른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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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렬한 레이싱, 포드 V 페라리

가장 최근에 본 영화입니다. 이후 영화의 정보를 찾아보는데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무려 2시간 30분이 된다는 것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너무나 강렬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기 때문에 러닝타임이 전혀 길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본 영화는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력의 두 배우 맷 데이먼과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영화입니다. 과거 실화를 바탕으로 현재 잘 알려진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와 페라리의 레이싱 관련 일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다시금 활력을 찾기 위해 부도 위기의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하지만,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실패한 동시에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포드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의 코를 납작하게 할 것을 지시합니다. 처음에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자동차 엔진 소리만 크게 들려주는 뻔한 레이싱 영화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경영진의 허례허식, 그리고 주인공들의 신념과 의지, 가치관 등 많은 요소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극중 어떠한 고난과 역경, 그리고 비난에도 굴하지 않는 주인공들의 강력한 의지와 신념 그리고 카리스마가 이 영화를 동기부여의 해결방안으로 고른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 포드와 페라리의 현 위치가 다른 이유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르망 24레이스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드의 헨리 포드 2세는 헬기를 타고 저녁을 먹기 위해 경기장을 뜹니다. 딱히 순위를 제외한 경기의 과정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죠. 그에게는 그저 마케팅과 개인적인 복수극의 하나인 것이니까요. 하지만 페라리의 엔초 페라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하고 있으며, 경기가 끝나고 우승을 한 선수에게 존경을 표하기도 합니다. 즉, 각자가 자동차에 표하는 애정이나 가치관이 너무나도 다른 것이죠. 이러한 가치관이 현재의 포드와 페라리를 다른 가치에 위치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도 본인들을 믿어주지 않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서로만을 의지하여 최고의 위치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극중 맷 데이먼과 크리스천 베일의 브로맨스 또한 굉장한 흥미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번외로 크리스천 베일은 실화 배경의 켄 마일스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몸무게를 감량하고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데요. 이후 켄 마일스를 찾아보고 크리스천 베일이 얼마나 비슷하게 연기했는지 알고 나서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나름 각자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관과 열정의 모습을 다른 양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저에게는 뿌듯하고 동기부여되는 영화 감상이었습니다.

사실 영화라는 장르뿐만 아니라 미디어 전체가 개인적인 성향을 많이 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누군가에게는 재미있는 영화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아닐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호불호를 떠나 제가 추천드린 3가지 영화는 꼭 시간을 내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워낙 파워풀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무기력과 매너리즘에 빠질 즈음 보신다면 많은 동기부여의 에너지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이루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 고난과 역경에 치이겠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고 본인이 이루고자 한 바를 꼭 이루어 2020년 말에는 모두가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 이성규